크리스마스에 보면 좋을 애니메이션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날 선물을 받기 위해 울지 않는 착한 아이가 되어 그날만을 기다립니다. 울지 않고 부모님 말씀을 잘 들으면 이 날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을 알고 있지, 어떻게 이 날 선물을 받게 됐는지 잘 설명해 줄 부모님들은 몇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아이에게 그런 질문을 받게 되면 이 영화를 함께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제스퍼'가 낯선 마을에 우편을 배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그러다가 '클라우스'라는 공방을 운영하는 할아버지를 만나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함께 하게 됩니다. '선한 행동은 또 다른 선한 행동을 낳는다'라는 신조를 가진 클라우스 할아버지를 따라 '제스퍼'가 성장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가문의 사업을 이어받기 위한 험난한 과정
이 영화의 주인공인 '제스퍼'는 우편사업을 경영하고 있는 아버지 밑에서 편히 자란 흔히 말하는 '금수저'생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스퍼 아버지는 이런 상태로 자신의 사업을 물려줄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우편이 많이 생기지 않는 세상과 단절된 섬, 스미어 렌스버그로 보내 미션을 달성하면 돌아올 수 있다는 조건으로 보내버립니다. 그 미션은 바로 1년 안에 6000편 이상의 우편을 배달하는 것! 제스퍼는 스미어 렌스버그에 사는 가난한 아이들을 이용하는 잔꾀를 발휘하게 됩니다. 장난감을 받고 싶으면 편지를 써서 가져오라는 '제스퍼'의 제안에 '클라우스' 할아버지 공방에 있는 장난감을 나눠 주게 됩니다. 그런데 모든 아이들이 다 장난감을 받는 게 아니라 '클라우스'는 말썽꾸러기 명단을 가지고 있고, 못된 짓을 하면 다 알고 계셔서 선물을 주지 않는다고 제스퍼가 엄두를 둡니다. 그래서 마을의 아이들은 자신이 못된 아이가 아니라 착한 아이라는 것을 어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중충해 보였던 마을의 풍경은 착한 행동을 하고 다니는 아이들 덕분에 밝아지고, 이웃들은 서로 정을 베풀기 시작했습니다. '선한 행동은 또 다른 선한 행동을 낳는 법' 이라는 클라우스의 말 대로 마을의 두 가문이 서로 싸우는 걸 멈추었습니다. 하지만 전통이라는 명목으로 두 가문의 싸움을 이어가고 싶어 하는 어른들이 아이들의 선물을 나눠줄 수 없게 클라우스와 제스퍼를 방해하지만,,, 그것마저 다 간파하고 있던 클라우스는 다른 마을의 아이들에게도 썰매를 타고 나눠주는 것을 성공합니다.
그리고 마을 선생님인 '엘바' 또한 전재산을 털어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꾸미는 일을 하는 것으로 보아 제스퍼와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엘바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1년에 6000통 이상 우편을 배달하는 미션을 성공했으니 아버지께서 직접 찾아와 집으로 돌아오라는 제안을 하지만 결국 마을에 남아 엘바와 함께 아이 둘을 낳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 살아갑니다. 물질적인 것보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따뜻함을 선택한 제스퍼가 그의 선택이 얼마나 쉽지 않은 것인지 알아버린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저로서 얼마나 대단해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인류애를 충전시켜 줄 영화
클라우스가 장난감을 많이 쌓아놓고 있었던 이유가 밝혀지는데 아내인 '리디아'와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며 공방에서 장난감을 미리 만들어 두었지만 리디아는 병이 걸려 세상을 떠나고, 그 추억을 장난감으로 간직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클라우스도 나이가 들어 아내인 리디아 곁으로 떠났지만 매년 크리스마스에는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배달하는 것으로 이 영화는 마치게 됩니다. 클라우스도 제스퍼라는 조력자가 있어 아내가 떠난 슬픔으로 세상을 등을 졌지만 아이들이 행복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선한행동을 하게 되었다는 게 역시 사람으로 받은 고통 사람으로 치유되는구나를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저도 클라우스와 같이 조건 없는 선한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또한, 두 가문의 싸움을 피하다가 순록이 끌고 클라우스와 재스퍼가 탄 썰매가 절벽에서 높이 올라갔다 떨어지는 걸 보고 '날아다니는 썰매'라는 소문이 어린이들 사이에 퍼지는 장면과 같은 중간중간 깨알 재미를 영화에서 찾을 수 있으니 크리스마스 시즌에 감상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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