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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 토익관련된 영화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by 뜝비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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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배우 3명이 주인공으로 뭉쳤다!

제3의 매력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준 '이솜' 배우 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청춘시대로 한 때 힐링을 선사해 준 '박혜수' 배우는 논란이 터졌을 때 좋아했던 배우라 얼마나 실망이 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토익 선생님으로 특별 출연한 '타일러'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빵빵 터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아성 배우가 맡은 '이자영' 역이 더 비중있게 스토리가 흘러갑니다. 이자영 보다 나이가 적고, 회사 경력을 짧지만 대학을 졸업해 먼저 대리가 된 '최동수' 대리와 공장에 탐방을 가게 되고, 거기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여기서 자영이의 상사 '최동수' 대리는 올해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끈 DP에서 다른 분위기로 연기력을 선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에서는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된 계기는 연차를 쓴 날이 수요일이 였는데 그날이 문화의 날이어서 영화를 저렴하게 상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오전에 깨닫고, 오전에 혼자 쇼핑하고 놀다가 저녁에 혼자 가서 보게 되었습니다. 출연배우들이 다양한 티브이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다양한 굿즈도 제공하는 걸 보고 마케팅에 많은 비용을 소모해 영화 품질이 별로 좋지 않을까 쓸데없는 걱정을 하며 상영시간을 영화관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도 명확하고, 여자들의 의리가 너무 멋져 두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영화였습니다. 

환경보호와 애국을 위해 뭉친 여자들

주인공들은 상고를 졸업하고, 고졸 사무원으로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토익점수를 650점을 넘으면 대리로 승진 기회를 준다는 공고를 보고 회사에서 진행하는 토익수업을 듣게 됩니다. 자영이의 업무는 서류 위치를 기억해 다른 사원들이 원할 때 가져다주는 것이 주 역할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회장님의 망나니(?) 아들이 공장장에서 상무로 부임하게 되고, 공장에 남겨두고 온 짐들을 가지러 갔다가 페놀이 유출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페놀의 유출은 미세한 양이라고 미국 회사에서 검사 결과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자영이와 친구들은 검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해 여기서 멈추지 않고, 페놀의 양이 그 정도 일리 없다는 추리력과 토익반 영어강사의 영어실력을 이용해 미국 회사는 존재하지 않고, 진짜 검사를 했던 대학기관을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상무를 의심했지만 알고 보니 다니엘 헤니를 닮은 모델 비주얼로 회사 광고에 출연까지한 사장님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일본 투자 회사가 아주 헐값에 회사를 합병하기 위한 큰 프로젝트를 꾸몄던 것이고, 페놀 유출로 회사에서 상무의 힘을 없애기 위한 플랜 중 하나였던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위기를 극복하고 자영이와 친구들을 하나둘씩 이 실마리를 풀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고졸사원들의 도움을 받고 나중에 자신을 무시했던 대졸사원을 한 방 먹이는 모습이 통쾌하기 짝이 없습니다.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이다

외국인 사장이 일본에 회사를 팔아넘기려고 할 찰나 자영이 및 고졸 사원들이 모든 주주들의 명단을 들고 반대 서명을 받아서 결국 회사를 되찾게 됩니다. 주식을 하는 입장에서 이 장면은 개미들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개미들도 회사의 번영을 위해 결정을 할 수 있고, 작은 의견들이 모여야만 큰 의견이 될 수 있다는 아주 의미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고졸 여자사원으로 받았던 부당함 들을 처음에 보여주게 됩니다.  나중에는 토익점수도 높게 취득하고 회사를 지켰다는 명분이 생겨 직위에 가려져 있던 원래 자신들의 실력을 훨훨 보여주는 대리가 되었다는 마지막 장면으로 저 또한 얼마나 좋던지 모르겠습니다. 비로소 자영이가 오래 꿈 구워 왔던 멋진 커리어우먼이 되었습니다. 

자영이는 이 큰 사건의 실마리를 찾은 중요한 인물이었지만 회사 안에서 고졸 사원이라는 직위에 가려져 검사는 큰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자영이가 이 사건에 대해 아는 것을 말하려는 찰나 "아가씨 담배 하나만 사다 줘"라고 말을 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우리가 직위사 사회적 명분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페놀 유출 사건은 과거에 모회사의 사건을 모티브를 했기 때문에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경각심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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